[그래픽 뉴스] 국민건강보험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는 각국 의료 시스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계기로도 작용했는데요.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이후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은 모든 국민이 부담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제성을 띄고 있는 사회보험입니다.
국민은 평소 보험료를 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를 관리, 운영하다 필요할 때 보험급여를 제공하는데요.
우리나라에 건강보험이 처음 도입된 건 1977년입니다.
5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직장인 의료보험'을 시작으로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갔는데요.
1989년 도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도 의료보험이 시행되면서 전 국민 의료보험 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우리 국민은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전국의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 이상이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10명 중 8명 이상은 "국민건강보험제도를 누릴 수 있다면 보험료를 부담할 가치가 있다"고 대답했는데요.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된 이유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우수성을 체감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요.
"비용 부담 없이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치료받을 수 있어서",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비용은 건강보험에서 80%를 부담하고 나머지 20%는 국가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 없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받게 해 감염병을 조기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모두를 병원에 입원시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저질환 유무를 판단해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국민건강보험의 빅데이터가 활용됐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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